All News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받고 있을까
사람 / 탐사보도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받고 있을까

기후와 생태를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탐사 독립언론 <살아지구>는 오늘부터 창간 특집이자, 첫 번째 탐사 기획으로 “숨의 격차, 미세먼지 속 아이들”을 시작합니다. <살아지구>는 ‘독립언론 100개 만들기’를 기치로 뉴스타파와 뉴스타파함께재단이 공동 운영 중인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이 배출한 네 번째 독립언론입니다.  뉴스타파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읽는 데 11분
<숨의 격차, 미세먼지 속 아이들>을 시작하며
사람 / 탐사보도

<숨의 격차, 미세먼지 속 아이들>을 시작하며

‘그러려니 하는’ 일상이 된 고질 : 미세먼지   이제 미세먼지는 ‘그러려니 하고 몸에 달고 사는’ 일상의 고질이 됐다. 나 혹은 가족을 불안하게 하고 삶을 위협하지만, 개별적 행동만으로는 고쳐질리 없고 극적인 변화도 가져오기 어렵다. 모두가 태산같이 걱정하지만, 적극적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는 이유다. 그래서 미세먼지는 다른 환경 문제의 대응과 닮아 있다.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전치형
읽는 데 7분
해초와 성게가 녹는 앞바다, 기장 #2
사람 / 탐사보도

해초와 성게가 녹는 앞바다, 기장 #2

기장군 ‘큰 공장’과 해녀, 어민들 기장 바다의 수온 증가, 식물성 플랑크톤 감소, 어류의 감소는 어민들에게 피해로 연결된다. 수온 상승은 기존에 살던 해조류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해조류를 먹는 성게나 멍게의 개체수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의 감소는 어류가 덜 찾아오는 바다로 만든다. 이렇듯 기장 바다의 변화는 해녀 말고도 미역
읽는 데 13분
해초와 성게가 녹는 앞바다, 기장 #1
자연 / 분석

해초와 성게가 녹는 앞바다, 기장 #1

기장군 ‘큰 공장’이 가져온 변화 지금은 부산시 기장군으로 편입된 곳, 경상남도 양산군이던 1978년 봉수마을(현재 고리) 해안가에 ‘큰 공장’ 하나가 들어섰다. 처음에 주민들은 마을에 ‘큰 공장’이 생기고, 동네가 발전할 거라고 믿었다. 당시만 해도 그 ‘큰 공장’이 매년 뜨겁게 데워진 바닷물을 수억 톤씩 쏟아내며, 인근 바다를 조용히 변화시킬
읽는 데 13분
'처서매직'에 걸었던 기대, 기후변화로 모호해진 절기
자연 / 분석

'처서매직'에 걸었던 기대, 기후변화로 모호해진 절기

2024년 여름, 주변에 기후변화를 온몸으로 느꼈다는 이가 많았다. 8월 마지막 주, 많은 사람이 두 손 모아 22일을 기다렸다. 그날은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處暑)’인데, ‘처서매직’ 이라는 표현이 유행이었다. 처서는 ‘더위가 그친다’는 뜻이고, 기후 데이터에도 처서부터는 기온이 떨어질거라 보였다. 기대와 달리 올해 8월 말까지 ‘처서매직’은 없었다. 오히려 추석이
읽는 데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