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노인 등 취약계층이 기후위기로 인해 건강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전 세계 1세 미만 영아의 폭염 노출 일수가 20년 전보다 389%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취약계층이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 피해에 직격을 입는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영국 UCL 연구진은 2024년에 기후위기가 사람들에게 미친 건강 영향을 평가한 ‘2025 랜싯 카운트다운 보고서’를 지난달
2025년 11월 첫 번째 주 기훗기훗에서는 '희토류'에 대해 다룹니다. 지난 10월 9일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희토류 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왔죠. 지금은 일시 휴전한 모양새입니다. 희토류가 현재 전 세계 산업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희토류의 산업적 중요성 뒤에는 환경 문제가 숨어 있습니다. 희토류는
2016년 1월, 일본 에히메현 이카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바다로 내보내는 배출수의 잔류염소 농도가 0.029ppm까지 올라간 것이다.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는 기준은 0.02ppm이었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시고쿠전력은 즉각 주변 해역을 긴급 조사했고, 에히메현 환경관리위원회에 내용을 보고했다.
잔류염소는 이미 기준치를 넘겨 주변 바다로 배출됐다. 다만 발전소 인근 해역에서는 잔류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염소는
살아지구의 출입처는
자연입니다
지난 1년 살아지구는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발전소가 가동한 이후 수십년 동안 온배수가 일으킨 문제는 ‘열’에 한정됐습니다. 모든 보상, 분쟁이 온배수가 수온을 상승시키는 효과에만 근거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살아지구는 바다에 남은 소독제를 찾았고, 온배수 문제의 새 국면을 제시했습다. ‘화학물질’이다. 핵심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락스의 원료, 차아염소산나트륨입니다.
‘정부가
10월 4주차 기훗기훗 주제는 2025년 국정감사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감이란 지난 1년 간 행정부가 일을 제대로 처리했는지, 돈은 올바르게 사용했는지 등을 국회가 조사하고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올해 6월 4일 출범했으니 이번 국감은 전 정부, 현 정부 모두 감사 대상입니다. 하지만 5개월밖에 안 된 신생 정부보다는 윤석열
수조원 규모의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이 10년 넘도록 실적이 전무하다. 특히 윤석열 정부는 투자 규모를 2조 원에서 4조 원으로 두 배 늘렸지만, 취재 결과 이 막대한 예산 확대가 과학적 실증 근거도 없이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 장관조차 국회 등 공식 석상에서 "CCUS 분야 실적이
날이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그간 더위로 지구가열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다가 기후 관련 관심도가 줄어드는 시기기도 한데요. 그런데 국내에 환경 관련 소식이 많았습니다. 이슈가 워낙 쌓여 있는데, 해결되지 않아 지속되는 중입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계속 지켜보는 일입니다.
❇️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10월도 이상 없음
= 원자력안전위원회 10월 20일
고창군은 최근 강행한 ‘해변 오버랜딩’ 행사가 생태계 훼손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전문가는 명백한 훼손으로 평가했다.
살아지구는 20일 국내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에게 자문한 결과, 모래사장에 많은 수의 자동차가 운행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훼손 행위라고 진단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7~19일 명사십리 해변에서 유튜버와 함께 ‘K-Wild 오버랜딩 대축제’를 열었다.
명사십리 해변은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국정감사는 입법부인 국회가 행정부가 정책이나 제도 등을 잘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언론 입장에서도 평소에 잘 들여다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국회의원의 자료를 통해 함께 감시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죠.
살아지구는 기후, 생태를 다루는 매체 특성 상 기후에너지환경부를 감사하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나오는 내용을 봅니다. 하지만 환경이란 문제가
명절은 끝났지만,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쉬시는 동안 이번주 기훗기훗도 한번 쓱 훑고 가셔요.
❇️ 지구공학은 '미끼'다
= 르포르테르 10월 5일
지구공학(Geoengineering)은 지구 표면에 태양열을 반사하는 판을 만들어 태양 에너지를 우주로 돌려보내거나, 공기 중의 탄소를 모아서 지층의 빈 틈에 저장하는 등 기술을 통해 지구가열화를 완화하려는 시도를 의미합니다.
법원이 발전소 온배수로 인한 어업피해를 인정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발전소가 연간 배출하는 온배수는 약 600억톤에 달하지만 제22대 국회에 관련 규제 법안은 단 한 건도 발의되지 않은 상태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 온배수까지 더해지면, 주변 해역 수온이 임계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져 정교한 규제 마련이
10월 1주차 기훗기훗 주제는 국내 기후 정책 동향입니다.
지금 온 나라 시선이 '검찰 개혁'과 '내란 특검' 같은 정치적 이슈에 쏠려 있습니다. 이 거대한 이슈 블랙홀에 대거 바뀌는 기후 정책들이 묻히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국내 헌법재판소의 판결, 국제사법재판소(ICJ)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권고라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