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적조, 질산염 아닌 '요소'가 키운다
분석 / 자연

남해안 적조, 질산염 아닌 '요소'가 키운다

매년 여름 남해안을 괴롭히는 유해성 적조의 핵심 촉발 물질이 육상에서 유입되는 '요소(尿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소는 비료뿐 아니라 생물 배설물과 유기물 분해로도 생성되는데,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를 연안으로 대량 운반한다는 것이다. 전남대학교 해양학과 김태훈 교수 연구진은 2023년 여름 한국 남해안(완도~통영 해역)에서 세 차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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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안전하다고 했는데...부산 산업단지 공기 '건강 위험'
분석 / 사람

부산시는 안전하다고 했는데...부산 산업단지 공기 '건강 위험'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신평·장림 산업단지 인근의 유해대기물질이 ‘건강 위험’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시 조사는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촘촘하게 측정하지 않는 지자체의 측정 시스템에서 발생한 사각지대다. 부산시 사하구 신평·장림 산업단지 인근은 부산시 내에서 공기질이 나쁜 곳으로 꼽힌다. 신평동 사랑채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밝힌 박 씨 부부는 “화학약품같은 냄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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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 짓고 공기업은 운영만…다대포해상풍력 '공공주도' 맞나
전환 / 현장

민간이 짓고 공기업은 운영만…다대포해상풍력 '공공주도' 맞나

부산광역시 사하구 앞바다에 들어서는 다대포해상풍력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최근 열렸다. 사업자 측은 '공공주도'를 강조했지만, 정작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민간자본이 개발하고 공기업은 완공 후 운영만 하는 구조에서 '공공 주도'라는 타이틀이 실체를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11월 30일 오후, 부산 사하구청 제2청사에서 다대포해상풍력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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