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훗기훗 독자 여러분. 얘는 댕기물떼새입니다. 취재 갔다가 잠시 들른 전남 순천만 습지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순천만을 보면서 자연을 보전하는 방식이란 어때야 하는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천만은 사람들이 보는 구간과, 그렇지 않은 구간을 명확히 구분해 놨다는 점에서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흑두루미나 재두루미같은 새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나, 물떼새가 있는 물가에 내가
살아지구는 콘텐츠 생산 방식에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살아지구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계가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기훗기훗 발행도 조금 늦어졌습니다. 독자 여러분이 기후와 생태에 관련해 어떤 내용이 궁금한지가 제게는 가장 큰 숙제인데요. 메일을 통해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 환경영향평가 없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짓는다?
= 경향신문 2월
기훗기훗을 발행하는 임병선 기자는 현재 경북 김천시에서 뉴스레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간 쉽게 결론 내리지 못했던 기후대응댐 기사의 내용을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장을 나온 몸이지만 기훗기훗은 이변 없이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 기훗기훗도 재밌게 보셨다면 주변에 꼭 알려주세요.
❇️ 기후위기 시대의 AI
= 워싱턴포스트 2월 7일
중국의 자연어처리 챗봇 딥시크(DeepSeek)가 화제입니다. 딥시크가 주목받는
연휴는 끝났지만 삶은 계속됩니다. 특히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유독 뜨거웠던 전 세계 바다 때문에 비교적 따듯한 겨울이 이어졌는데, 입춘이 지난 지금 추위가 찾아왔네요.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국내외 환경 소식을 전해드리는 2월 1주차 기훗기훗 전해드립니다. 재밌었다면 주변에 많이 알려주세요.
❇️ 낙동강 주민 절반에게서 코 속에 녹조
설 연휴에 잘 쉬고 계신가요? 마침 설날에 전해드리는 편지라 기쁩니다.
살아지구는 한국에서 기후, 생태 이야기가 활발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여러 기후, 생태 이야기 중에서도 살아지구는 앞으로 바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습니다. 바다 이야기 중 빠질 수 없는 게 상어입니다. 사실 한국 바다에도 상어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상어는 무서운 생물로만
살아지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취재를 이어가고 있지만 큰 수확은 없는 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기사로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실망할 때도 있지만 마음을 다잡는 중입니다. 특히 기훗기훗만큼은 빠짐없이 전달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기훗기훗도 재밌다면 주변에도 한 번 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트럼프 재집권, 미국의 기후 정책
= BBC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을 시작했습니다. 서구권
2025년 1월 12일 일요일 낮 포항시 남구 임곡항 바다는 평온해 보였다. 한쪽에는 오징어 그물을 정리하는 어민 부부가, 다른 한쪽에서는 다음 날 새벽 출항을 준비하는 외국인 선원 2명만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지만 항구는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다. 멈춰 있는 배와 각종 쓰레기가 너울거릴 뿐이었다.
플라스틱 요구르트 병,
살아지구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무안공항과 제주항공을 둘 다 언급하는 이유는 참사 원인이 공항과 항공사 둘 다에 있다는 가능성이 아직 있기 때문입니다.
생태계를 고려하면 항공기의 '조류충돌'은 공항에 항상 존재하는 위협입니다. 비행기가 날 수 있는 곳은, 일반적으로 새에게도 좋은 서식지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지구는
이번 주의 시작은 잘 보내셨는지요. 모두들 저번 주 월요일에 비해 긴장이 조금 풀어졌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비록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는 훌륭한 일을 해냈지만, 그 여파는 끝나지 않고 어수선합니다. 하지만 기후위기, 생태위기는 기다리지 않고 계속 더해집니다. 기후, 생태 소식도 알아야겠죠?
살아지구가 국내외 소식을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린 뉴스레터 기훗기훗은 매주 발행합니다. 바쁜 일상
기후·생태 비영리 독립언론 살아지구는 현재의 미디어 상황이 우리가 기후위기나 생태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의식에서 시작했습니다. 우리 세대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선택을 할 때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언론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창간했습니다. 특히 과학을 중요하게 생각한 건 과학적 근거에서 동떨어진 정책, 의사결정이 곳곳에서 벌어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