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댐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환경부, 주민 의견은 안중에 없다
기후대응댐은 윤석열 정부 환경부의 댐 건설 정책의 기조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예방과 가뭄 해소를 위해 작은 댐을 짓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31일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고, 석 달 후인 10월 22일에는 4개를 제외하고 10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또 올해 3월 12일에는
숨의 격차, 미세먼지 속 아이들 #2
시시각각 변하는 미세먼지 수치보다 중요한 건 ‘일평균 수치’다
대다수 사람은 현재 시각으로 그때그때의 미세먼지 수치에 관심이 많지만, 그 못지않게 유념해야 할 수치는 ’일평균’으로 집계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다. 하루 24시간 동안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지 평균값을 알려주는 수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를 1시간 단위의 정보가
기장 어민들은 한수원이 1978년 고리핵발전소 운영하면서 배출하기 시작한 온배수로 인해 미역 양식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악화되고, 해녀들이 채취할 수산물이 사라졌다며 보상을 요구해 왔다. 이번 재판에서 기장 어민들이 청구한 보상금은 20년 전 한수원이 보상을 약속했던 금액과 해당 기간 이자를 더한 금액이었지만, 재판부는 이자를 뺀 원금만 인정했다. 비록 재판부가 당초 청구 금액을 다 받아 준 것은 아니나, 인고 끝에 얻어낸 승소다.
기후와 생태를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탐사 독립언론 <살아지구>는 오늘부터 창간 특집이자, 첫 번째 탐사 기획으로 “숨의 격차, 미세먼지 속 아이들”을 시작합니다. <살아지구>는 ‘독립언론 100개 만들기’를 기치로 뉴스타파와 뉴스타파함께재단이 공동 운영 중인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이 배출한 네 번째 독립언론입니다.
뉴스타파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그러려니 하는’ 일상이 된 고질 : 미세먼지
이제 미세먼지는 ‘그러려니 하고 몸에 달고 사는’ 일상의 고질이 됐다. 나 혹은 가족을 불안하게 하고 삶을 위협하지만, 개별적 행동만으로는 고쳐질리 없고 극적인 변화도 가져오기 어렵다. 모두가 태산같이 걱정하지만, 적극적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는 이유다. 그래서 미세먼지는 다른 환경 문제의 대응과 닮아 있다.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전치형
기장 바다의 수온 증가, 식물성 플랑크톤 감소, 어류의 감소는 어민들에게 피해로 연결된다. 수온 상승은 기존에 살던 해조류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해조류를 먹는 성게나 멍게의 개체수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식물성 플랑크톤의 감소는 어류가 덜 찾아오는 바다로 만든다. 이렇듯 기장 바다의 변화는 해녀 말고도 미역 양식, 육상 양어장, 어선을 이용한 고기잡이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