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내 작은 계곡에 있던 인공 구조물을 철거한 지 3년, 자연 상태에 가까운 하천 생태계가 돌아왔다.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 가는고래골에서 오래된 보를 철거한 뒤 계곡 생태계가 스스로 회복되는 과정이 3년간의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콘크리트 구조물 하나를 제거했을 뿐인데, 계곡 생태계가 되살아난 것이다.
앞서 살아지구는 전국 곳곳에 하천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인공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거짓·부실 환경영향평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탁제'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 도입한다. 중립적인 정부 기관이 자연·생태 조사 분야에서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를 선정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후부는 22일 '자연보전국 2026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4가지 핵심 과제 중 1가지로 '환경평가의 신뢰성 회복 및 선진화'를 꼽았다.
기후부는
전남 곡성군 소재의 곡성천에 설치된 보가 물고기의 상류 이동을 심각하게 가로막고 있다. 물고기 통로인 어도를 설치한 곳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전국 곳곳에 이런 문제가 있지만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더디다.
국내 하천 곳곳에는 물의 흐름을 막아 많은 수량을 유지하는 '보', 유속을 조절하는 '낙차공', 용수 확보를 위한 '
서울시 산업폐수에서도 환경호르몬 '알킬페놀류'가 광범위하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살아지구는 부산, 광주, 경기 남부에서 알킬페놀류가 광범위하게 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의 경우 옥틸페놀은 111개 조사 시설 중 94%에서 검출됐으며, 특히 한강으로 유입돼 여러 지점에서 한강 물 자체가 EU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살아지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광주·경기남부 등 전국 산업폐수에서 환경호르몬 '알킬페놀류'가 광범위하게 검출됐다. 부산 조사에서는 전체 시료 중 28%가 강 생태계에 '높은 위해성'을 유발하는 수준이었지만, 국내에는 배출허용기준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부산, 광주, 경기남부 산업폐수서 환경호르몬 광범위 검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부산지역 146개 산업시설의
매년 여름 남해안을 괴롭히는 유해성 적조의 핵심 촉발 물질이 육상에서 유입되는 '요소(尿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소는 비료뿐 아니라 생물 배설물과 유기물 분해로도 생성되는데,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를 연안으로 대량 운반한다는 것이다.
전남대학교 해양학과 김태훈 교수 연구진은 2023년 여름 한국 남해안(완도~통영 해역)에서 세 차례 현장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신평·장림 산업단지 인근의 유해대기물질이 ‘건강 위험’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시 조사는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촘촘하게 측정하지 않는 지자체의 측정 시스템에서 발생한 사각지대다.
부산시 사하구 신평·장림 산업단지 인근은 부산시 내에서 공기질이 나쁜 곳으로 꼽힌다. 신평동 사랑채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밝힌 박 씨 부부는 “화학약품같은 냄새는
일본 후쿠시마 지역 벚나무에서 덜 자란 꽃가루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원전 사고 때 퍼진 방사성 물질의 영향이 10년이 넘도록 이어졌기 때문이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NIES) 나카지마 노부요시 연구진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정은 행정구역 단위로 한국 읍과 면에 해당) 쓰시마 지역의 왕벚나무 꽃가루를 조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Asian
2023년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은 시점, 아직 한국 바다에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방사성 물질이 해류를 타고 이동하는 데 2~3년이 걸릴 수 있어, 2026년에도 감시가 필요할 전망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김인태 박사 연구진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직후인 2024년 3월과 6월 동해와 남해
남동발전, “계측기 고장”...당시 배출 온도 아무도 몰라
물환경보전법 상 제재 가능...기후부는 소관인지도 몰라
인천시 “권한 없다”지만 자체 규제도 가능…의지 문제
인천 영흥도 해역 수온이 27°C를 넘나들던 2021년 여름, 영흥화력발전소의 온배수 온도계는 멈춰 있었다. 수개월간 '측정 공백'이 이어지는 동안 바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주 적은 수의 플라스틱 쓰레기도 해양동물의 생사를 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바닷새는 플라스틱 11개, 해양 포유류는 12개, 바다거북은 118개를 섭취하면 50% 확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바닷새의 경우 고무처럼 질긴 재질의 플라스틱 쓰레기 단 3개만 섭취해도 절반이 죽었다.
해양동물 1만여 마리 부검 통한 대규모 분석
미국 해양보존협회(Ocean Conservancy) 에린
경기도 이천시 죽당천에서 열대 침입성 외래종인 서양다슬기가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죽당천은 반도체 공장 온배수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심각해 '구피천'이라고도 불리는데, 외래종 달팽이 서식까지 확인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온배수 배출 하천으로 조사 범위를 확장하고, 그 결과를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죽당천 생태계 교란
국립생태원(박영준 선임연구원)은